월세 집 벽지 곰팡이, 건물주 눈치 안 보고 혼자서 끝내는 5가지 초간단 해결책
월세나 전세로 거주하는 집의 벽지에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피어오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내 집이 아니라서 함부로 손대기도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집주인에게 매번 연락하자니 눈치가 보이거나 비용 책임 문제로 얼굴을 붉히게 될까 봐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벽지 곰팡이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발견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전문 업체를 부르지 않고도 집에서 혼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해결할 수 있는 월세 벽지 곰팡이 제거 쉬운 해결방법 알아보기 지침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따라 차근차근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 월세 집 곰팡이 책임 소재 파악하기
- 준비물 및 안전 수칙
- 초기 곰팡이 제거: 시중 제품 활용법
-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천연 제거법
- 곰팡이 재발을 막는 완벽 예방 수칙
1. 월세 집 곰팡이 책임 소재 파악하기
무작정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곰팡이가 발생한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임 소재에 따라 수리 비용 주체 결정이 달라집니다.
- 세입자 책임인 경우
- 겨울철 환기를 전혀 하지 않아 실내 결로가 심해진 경우
- 집안에서 빨래를 과도하게 널어두어 습도가 지속적으로 높았던 경우
- 음식 조리 시 환기 팬을 켜지 않아 수증기가 벽면에 맺힌 경우
- 세입자 과실일 때는 직접 원인을 해결하고 원상복구를 해야 합니다.
- 임대인(집주인) 책임인 경우
- 건물 외벽의 균열로 인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드는 경우
- 상수도나 하수도 배관이 터져 벽면이 젖는 누수가 발생한 경우
- 건물 자체의 단열재 시공 불량으로 인해 구조적인 결로가 생기는 경우
- 구조적 결함이 의심된다면 제거 작업을 하기 전 반드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기고 집주인에게 즉시 알려야 합니다.
2. 준비물 및 안전 수칙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쉽게 날아다니며 인체에 유해하므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필수 준비물
- 보호 장비: 마스크(KF94 권장), 고무장갑, 보안경
- 제거 도구: 분무기, 키친타월 또는 못쓰는 걸레, 부드러운 솔이나 수수빗자루
- 세정제: 시판 곰팡이 제거제, 락스, 베이킹소다, 식초, 구연산
- 작업 전 안전 수칙
- 반드시 창문을 모두 열어 실내를 충분히 환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 피부나 눈에 세제가 튈 수 있으므로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합니다.
- 염소계 표백제(락스)를 사용할 때는 절대 산성 세제(식초, 구연산 등)와 혼합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초기 곰팡이 제거: 시중 제품 활용법
벽지 표면에 갓 피어난 초기 곰팡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전용 제품이나 가정용 락스를 활용해 가장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벽지 전용 곰팡이 제거제 사용법
- 곰팡이가 발생한 부위에 대략 20~30cm 거리를 두고 골고루 분사합니다.
-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방치하여 거품이 오염 물질을 녹여내도록 기다립니다.
- 깨끗하게 빤 젖은 걸레로 벽지 표면을 살짝 찍어내듯 닦아냅니다. 이때 박박 문지르면 합지 벽지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드라이기나 선풍기를 이용해 벽면을 완전히 건조합니다.
- 희석 락스액 활용법
- 물과 락스를 3:1 또는 5: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습니다. 벽지 탈색이 우려된다면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먼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 곰팡이 부위에 락스 희석액을 분사한 뒤 오염이 심한 곳에는 키친타월을 붙여 고정합니다.
- 30분 후 키친타월을 떼어내고 깨끗한 물걸레로 잔여물을 닦아냅니다.
- 마른 걸레로 수분을 즉시 제거합니다.
4.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천연 제거법
독한 화학 약품 냄새가 부담스럽거나 반려동물, 영유아가 함께 거주하는 집이라면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베이킹소다와 식초 활용법
- 따뜻한 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 베이킹소다수를 분무기에 넣고 곰팡이 벽면에 분사한 후 솔로 살살 문지릅니다.
- 그 위에 시판 식초를 분무기로 다시 한번 뿌려줍니다. 이때 중화 반응으로 거품이 일어나며 곰팡이 균을 소독합니다.
-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고 완전히 말립니다.
- 구연산수 활용법
- 물 200ml 기준 구연산 1~2스푼을 섞어 5% 농도의 구연산수를 만듭니다.
- 오염 부위에 뿌려준 뒤 15분간 방치합니다.
- 마른 천으로 물기와 곰팡이 잔해를 닦아냅니다. 구연산은 정균 작용이 있어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곰팡이 재발을 막는 완벽 예방 수칙
곰팡이는 한 번 제거하더라도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반드시 재발합니다. 퇴거 시 원상복구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일일 환기 습관화
- 아침, 저녁으로 최소 하루 2회, 30분씩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 맞바람 환기를 시킵니다.
- 요리를 하거나 샤워를 한 후에는 최소 20분 이상 환풍기를 작동시킵니다.
- 가구 배치 조정
- 가구를 벽면에 바짝 붙여두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 장롱, 책장, 침대 등 큰 가구는 벽면과 최소 5cm에서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배치하여 바람길을 확보합니다.
- 적정 실내 습도 유지
-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에서 6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나 겨울철 결로 시기에는 제습기를 가동하거나 옷장, 침대 밑에 습기제거제를 비치합니다.
- 집안에서 빨래를 말릴 때는 반드시 선풍기를 틀어 습기가 한곳에 머물지 않도록 분산시킵니다.